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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조합에서 잠자고 있는 예적금을 찾아가세요.
만기가 경과한 미인출 예적금을 그대로 방치하여 연간 1,882억 원 이상의 이자 혜택을 받지 못하고 금융사고에도 위험이 노출되고 있어 금감원과 상호금융권이 장기 미인출 예적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을 22.9.6 ~ 22.10.7까지 약 4주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2년 6월 말 기준으로 만기가 되고도 1년 이상 장기간 인출하지 않은 예적금은 상호금융권에서만 2020년에 비해 1.5조원이나 더 증가했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주관으로 과거 캠페인보다 대상을 확대하고 (만기 직전 직후 예금자에게 만기도래 사실을 안내하던 것을 만기 후 5년까지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 장기 미인출 예금 해지 시 전결 기준을 상향하여 본인 확인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이자 혜택과 금융사고 노출 위험을 줄이도록 제도를 개선하였습니다.
상호금융조합이란?
조합들로부터 예금을 받고 이 자금을 다른 조합들에게 싼 이자로 빌려줌으로써 조합원 상호 간의 자금 융통을 돕는 금융기관으로 대표적으로 농협, 축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수협, 신협 등이 있습니다.
장기 미인출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
상호금융권 이용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1년 이상의 장기 미인출 금액이 6조 6천억원(2022.6월말) 이나 되는데 예금과 적금 이외에도 조합원에서 탈퇴하면서 찾아가지 않은 출자금과 조합 정기총회에서 배당하기로 한 배당금도 있습니다.
만기가 지나서 이렇게 안 찾아가는 돈은 정상 이자가 붙는 것이 아니고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이자율이 하락하고 6개월 이후 부터는 보통 이자율인 0.1%만 적용됩니다.
※ 만기 후 이율(%)
0~1개월 : 신규 예적금 이율
1~3개월 : 신규 예적금 이율의 1/3
3~6개월 : 신규 예적금 이율의 1/6
6 개월 ~ : 보통 예적금 이율
요즘 같이 금리가 높은 시기에 아까운 돈들이 본인도 모르게 방치되고 금리상승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장 필요하지 않으시더라도 새롭게 예적금에 가입하셔서 높은 이자를 받으시는 게 좋겠죠?
또한 횡령 등의 금융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참고] 금융사고 사례
OO조합에 근무하는 직원이 장기 미인출 예금을 보유한 만 74세 고령자의 예금 630만원을 해지하여 횡령하였는데, 예금자의 사망 후 고인의 유족에 의해 횡령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장기 미인출 예적금을 찾아가는 방법
▶ 영업점 방문 : 예적금, 출자금, 배당금 전액 인출 가능
조합 영업점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 후 장기 미인출 예적금 수령 가능합니다.
▶ 온라인, 모바일 : 예적금 100만 원, 출자금, 배당금 1,000만 원까지 이체 가능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파인) 또는 금융결제원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어카운트 인포)를 통해 한번에 조회가 가능합니다.
휴면, 미인출 예적금은 100만 원, 미지급 출자금, 배당금은 1,000만 원까지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체 가능합니다.
숨은 금융자산 찾는 방법을 홍보해도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이런 돈들을 기억하지 못하시거나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서 계좌를 확인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다가오는 이번 추석에는 정보에 약한 연세 많으신 부모님들이 혹시 오래전에 저금해 놓으신 예적금이 있으신지 같이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